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도심의 새벽
1992년 10월 6일 삼성산에서 본 63빌딩입니다.~~
일교차 심한 날이나 비온 후 다음 날이면 항상 일찍 일어나 하늘을 살펴 보는 습관이 여언 18여 년이 넘게 흘렀네요.! 이 날도 별까지 총총이 떠 있는 아주 청명한 날씨였습니다.^^ 곧바로 시흥 한양아파트까지 택시로 간 다음 산행을 시작 칠혹 같은 어두운 밤에 능선을 따라 올라가는데 도중에 묘지도 보여 무서움도 들고 간담도 싸늘했지만 그래도 마음을 가다듬고 오직 사진 만을 생각하며 계속 산행 한참 후에 정상에 도착하여 보니. 저 멀리 북한산 아래 안개속의 우뚝 솟아 있는 63빌딩이 한 장의 그림 같은 환상 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네요.! 생전의 처음 보는 멋진 풍경이었습니다. 인생의 가장 행운이었나 보네요.! 가슴 설레며 촬칵촬칵 촬영 가장 행복한 순간이었습니다. 그 후로도 20여 년을 계속 촬영하려 다녔지만 그 때의 그 아름다운 모습은 다시 보여주지 않네요.! 좋으나 나쁘나 즐거운 마음으로 계속 촬영하다 보면 언젠가는 새로운 창작 또 다른 사진이 나오지 않을까요? 사진의 욕심은 한이 없는가 봅니다. 그때 촬영한 사진 그해 제 18회 서울사진대전에 출품 (정도600년의 위용) 가작으로 입상 되어 서울시에 영구 보관 중입니다. 핫셀브라드 503cx CF500mm 벨비아 필름 촬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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